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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이 NAVER을 절대 따라 잡을 수 없는 이유

Opinion Written on 2009.03.02 00:12

작년 11월부터 좀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를 구상하다 직접 제작하여 저작권이 본인에게 있는 음성 자료로 여행 영어 회화를 포스트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9일 검찰이 석종훈(46) 다음커뮤니케이션(Daum) 대표와 최휘영(44) NHN 대표를 소환, 이들이 부하직원들로 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음악파일이 불법 유통되는 사실을 보고받았는데도 이를 묵인 방조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는 보도 나오고 얼마 후 부터 Daum은 음원 파일 필터링을 강화하였다.

제 블로그에서 처음 필터링이 문제가 된 것은 2월 18일 [분실2] 영어회화 포스트이고 Daum고객센터에 본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음성자료는 직접 제작한 것이라는 메일을 보냈고 수 시간 만에 저작권 필터링을 해제하였다는 Daum고객센터의 메일을 받았다.

2월 26일 저녁 11시 26분에 10번째 영어회화 포스트[입국심사]편을 올렸고 지난번 경험으로 사용한 음성자료 저작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내용과 해당 포스트 트랙백 주소를 첨부하여 1시간 후 Daum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다.
6시간 후에 Daum은 기다리라는 답신만 보내고 블로그의 음성자료를 무대뽀로 막아놓아 관리자만 로그 인 상태에서만 볼 수 있고 방문자에게는 보이지 않아 포스트가 귀빼고 ? 뺀 당나귀꼴이 되었다. 5시간 후 한번 더 확인 메일을 보냈으나 Daum은 묵묵부답이었다.

그리고 27시간(1일 3시간)이 지난 후 Daum고객센터는 "저작권 필터링을 해제하였습니다."란 메일을 보냈다.

* 아래 화면은 관리자 로그인 상태에서 보여주는 화면과 27시간 동안 방문자에게 보여지는 화면.


NAVER에서 똑 같은 음성 자료를 올리는 테스트를 해보았다.
NAVER 블로그에서 음성자료를 첨부 파일로 올렸는데(네이버에서 제공하지 않은 음성파일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 역시 NAVER에도 필터링 시스템이 있지만 아무 문제없이 즉각 등록이 되었고 방문자가 자료를 바로 들을 수 있었다. 사실 본 블로그의 영어회화 포스트에 사용하는 음성자료는 100KB가 안 되는 mp3파일들로 저작권 시비의 중심에 있는 음악 파일과는 외형상으로도 확연히 구별된다. 또한 Daum에서는 재생만 가능하지만 NAVER에서는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는 저작권 보호에서는 훨씬 위험한 상태이다.

* 아래 화면은 NAVER에서 자료첨부 후 방문자가 즉시 볼 수 있는 화면
* 우측의 첨부파일 음성자료를 클릭하면 음성 자료를 들을 수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정리하면,
1> 똑같은 음성자료를 Daum과 NAVER에 올렸다.
2> 두 회사 모두 음원 자료 등록 시 필터링시스템이 가동된다.
3>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본 블로그 음성자료를 NAVER는 즉각 등록하고 게재되었다.
4> Daum은 <저작권확인 중>이라며 관리자 모드에서만 표기하고 일단 음성자료 게재를 무조건 막아 놓고 막무가내로 기다리라고만 하다고 거의 27시간(1일 3시간)이 지나서야 해제하였다.

결론, NAVER는 1초가 안 걸리는 일을 Daum은 27시간이 걸렸고 동안 불편함은 몽땅 고객 몫이다.


Daum의 엉터리 필터링 시스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들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이다.
저작권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Daum의 작태는 저작권 보호를 한다며  무슨 독재 정권 기관인 냥 사전 검열 방식으로 고객이 올린 음원 자료는 무대뽀로 전부 막아 놓고 본인이 포스트에 사용된 음성자료가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포스트 트랙백 주소를 첨부하여 고객센터에 메일까지 보냈으나 개무시하고 마냥 기다리면 알아서 해제하여 주겠다는 고압적 자세가 더 문제인 것이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먹고사는 인터넷 포털업체가 그들에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호구? 블로거에게는 고압적이고 불편을 전가하는 회사와 고객에게 친절하게 위험성을 통보하고 신속히 처리하는 회사 중 어떤 업체가 업계 선두주자가 되고 몰락할 회사가 되는지는 자명하다.

Daum이 살아 남을려면 임직원들이 더 이상 고객을 무시하거나 건방지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친절하고 성의있게 고객을 대하라고..  

아끼는 자식에게 회초리 한 번 더 드는 독한?  아비의 심정으로 이 포스트를 올린다.

Comments
  1.   Favicon of https://vellado.tistory.com BlogIcon vellado on 2009.02.28 01: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저또한 생각해보니 다음보단 네이버를 더 많이 사용했던거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2.28 01: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2% 부족한 다음을 네이버 보다 네티즌들이 아끼는 이유는 다음이 민주적이고 진보적이란 인식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개념은 Daum의 임직원들이 만든 것이 아니고 아고라의 아고리언들의 피눈물 나는 투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hummingbird.tistory.com BlogIcon 벌새 on 2009.02.28 02: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계의 힘으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 기능적인 부실함이 있으면 인력의 힘으로 빨리 처리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다음도 보면 배 부른 짓만 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갑자기 네이버로 부터의 유입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였더니 나중에 직접 전화까지 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해당 직원은 징계와 교육을 시킨다고까지 하더군요.

    전화를 원한 것도 아니었는데 하루만에 그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고 전화까지 주는 네이버가 확실히 고객 관리 시스템은 괜찮은 것 같더군요. 다음과 비교해서~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2.28 11: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이버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였지만 '다음'처럼 블로그에 직접 제작한 동영상이나 음성자료를 올리는데 무조건 막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s://enterframe.tistory.com BlogIcon 싸블 on 2009.02.28 06: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이버가 돈이 많으니 시스템도 더 좋을수 밖에 없는거 같아여
    전 골치 아픈거 싫어해서리
    그냥 홈도 편하게 네이버로 써여 ^^;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2.28 07: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회사의 규모나 자본의 문제가 아니고 임직원들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Favicon of http://www.mcnorton.com BlogIcon 맥노턴 on 2009.02.28 07: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리고 한가지 가장 큰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정권과 타협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네이버처럼 정권에 따라 알랑알랑~ 비위 맞춰주는 포털을 다음이 이길 수 없죠... ^^

    • 쩝.. on 2010.07.25 05:54 | PERMALINK | EDIT/DEL

      다음 전 부사장이 MB 정부 인터넷 비서실에 있는걸로 압니다만.

  5.   지나가다 on 2009.02.28 1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성호가 네이버 평정했다고 말을 한것은 100분토론나와서 자기가 직접 자기입으로 말한건데
    그리고 네이버가 뉴스캐스트가 먼가로 개편한 것도 같은 맥락이란 것 알만한 사람 다 아는 사실인데
    이거 머 글쓴이 네이버직원도 아니고 너무 네이버 편드는 같네

  6.   Favicon of http://www.dduzzi.wo.tc BlogIcon 뚜찌`zXie on 2009.02.28 1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혹시 네이버에서는 진짜로 저작권이 걸려있는 음원을 업로드하시고 테스트를 해보셨는지요?

    (뭐, 실험 안해도 다 걸러질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객센터는 다음이 좋더군요. 네이버 고객센터는 친절하긴 친절한데, 동문서답이 좀 있어서 ;; 저를 당혹하게 만든경험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말하지 않아도 다음이 뭔가 부족합니다....

    요번에 네이트는 새단장 했는데, 디자인과 깔끔해졌지만, 네이버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네이버, 1등의 노하우를 아는것일까요?

  7.   Favicon of http://minj.tistory.com BlogIcon CherryLove™ on 2009.02.28 16: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작은 하나 하나의 차이가 포털의 이미지로 대변되는군요.. ^^;;;

    음원 필터링 시스템이 특히 다음 계열에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2.28 17: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음이 지적한 문제점을 빠른 시일 내로 조치를 해 좀 더 좋은 포털이 되어 달라고 이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8.   Favicon of https://jino.me BlogIcon 오렌지노 on 2009.03.02 00: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음과 네이버에는 수많은 서비스가 있고 수많은 대처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한 예를 들어 다음이 네이버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예의 다음의 대처 방법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었지만, 이 사건으로 도출된 결론은 지나친 것 같군요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3.02 01: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조그만 불만 한건 한건이 전체 회사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고 회사의 존망을 결정짓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다음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렸고, 음원 필터링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고 다음이 반드시 신속한 조치를 꼭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9.   BlogIcon TISTORY on 2009.03.02 10: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Observer님.

    티스토리 담당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적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사용자 여러분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이 아직 불안한 상태여서 그런지 다소 필터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것 같아 전체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조만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서도 조금이나마 불편을 겪으실 분들을 위하여 모니터링중입니다만,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결과적으로 Observer님을 비롯하여 다른 많은 이용자 분들에게 불편함과 아쉬움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더 이용자분들의 불편을 덜기 위하여 현재 근본적으로 해결방법을 모색중이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3.02 1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티스토리님.

      블로거들을 위해 항상 수고하시는 티스토리님에게 제 글이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다면 사과드리고,
      진정성 있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고객들의 작은 불만에도 신속히 대응하여 더욱 신뢰하고 사랑받는 업체로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10.   Favicon of http://audreyc.tistory.com BlogIcon audreyc on 2009.03.02 10: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고객센터 직원들의 태도는 무척 중요해요.
    저도 최근에 다른 일로 어떤 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한 적 있는데요, 주말 껴서 5일 동안 4명의 상담원과 통화한 끝에 겨우 문제를 해결했다니까요. 막판에는 저도 짜증나서 해지 운운 했더니 두 시간만에 해결.... 두어 시간이면 될 걸 며칠씩 끄는 이유를 모르겠다니까요.

    참, rss 다시 가져가요. 링크하려구요. 구독 중이긴 한데, 제가 게을러서 한rss에 로그인을 잘 안 하는군요.^^;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홧팅!

    • Favicon of https://goldlife.tistory.com BlogIcon Observer on 2009.03.02 12: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문학적 식견을 높여주고 사고의 깊이 더해주는 오드리님의 글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봄날의 서곡 春 3월이 되었네요. 알차고 즐거운 한 달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1.   지나가다... on 2009.03.03 0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클을 거는것은 아니지만...요즘 부모는 자식을 대놓고 흉보나 봅니다^^;; 예전 촛불시위가 한창일때 사용자들이 NAVER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때 NAVER를 사랑했던 사람들도 이런 비슷한 글을 많이 올렸던것같아요. 난 NAVER가 좋은데 왜 NAVER는 내가 싫어하는 MB정부를 옹호하니? 뭐 이런식이었죠. 그때 그런 포스트를 본 사람들은 결국 NAVER가 싫어졌던거죠..ㅎㅎ 그때도 분명 난 NAVER가 좋다. NAVER가 1등을 지킬려면 이러면 안된다는 식의 글들이었죠. 좋아한다면, 대안도 제시해주고 사용자들과 함께 캠페인이라도 벌여서 NAVER를 깨끗하게 해보자는 글들이 올라왔어야 하는데 말이죠^^ㅋ 그때 매우 씁쓸했답니다. 그냥 싫으면 싫은거지요...트래픽 유도를 위해서 별별 욕하는 글 다 올리고는 조용해지니깐 다시 NAVER블로그로 조용히 들어가더군요...자식 흉보는 부모는 세상에 없어요..^^ 비유를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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