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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서박이의 삽질과 악어의 눈물

DOCU/History Written on 2008.06.22 01:26
무림인들에게 배 부르게 해주겠다는 허망한 공약(空約)하고 지존이 된 서박이와 득세한 서박파는 큰 소리는 쳤지만 경제에 무지하고 국정운영 경험이 없는지라 꼼수로 생각해 낸 것이 전 지존 노통이 진행하던 큰동내하고 자유거래(FTA)를 트기 위해 지존 서박이가 큰동내로 출타하였다.

그러나 협상 경험이 일천하고 무지한 서박이는 큰동내 꾐에 빠져 불확실한 자유거래(FTA)에 앞서 미친소와 그들이 먹지도 않은 늙은소까지 사주기로 약속하고는 무림인에게는 좋은 소를 싼값에 사기로 했다고 기만한다.

무림인들이 미친소의 진실을 알고 대노하여 촛불을 밝혀 반대하니, 오악(五惡)의 공안파와 대공파를 투입하여 폭력으로 제압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서박파의 음흉한 배후세력인 신우연합(新右聯合)의 추악하고 악랄한 똘마니들이 주검까지 동원하여 무림인들의 촛불집회를 깽판친다.

이에 무림인들은 물론 학생, 유모차부대 등 강호와 별 은원이 없는 이들까지 구름같이 모여들어 매일밤 촛불을 밝히고 '큰동내 미친소 거래 반대'를 목놓아 외치니 그 세가 가히 질풍노도와 같아 서박파는 졸지에 풍전등화 처지의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무림 외곽에 기거하는 고수 이외수 감성마을 촌장의 뼈있는 한마디.

그토록 매운탕이 먹고 싶으냐

낚시의 달인처럼 행세하던 놈이

막상 강에 나가니까
베스와 쏘가리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어떤 멍청이들은
그 놈이 월척을 낚아 올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못한 채
매운탕을 끓일 준비를 한다.

아놔, 매운탕은 뭐
자갈에 고추장 풀어서 끓이는 거냐
냄비에 물 끓는 소리가 공허하면서도 시끄럽다.

(이외수홈피 '정겨운게시판'에서)


결국 사파 지존 서박이는 100만 무림인들의 촛불집회를 뒷산에서 보고 눈물 흘리면서 반성했다면서 자신의 오만함과 무지, 경솔한 판단으로 큰동내와의 미친소 거래가 잘못되었다고 자인하고 무림인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

그러나, 대한무림에서는 이것을 '악어의 눈물'이라 한다.

지존 서박이는 희생양으로 푸른 기와집에서 빈둥대며 필살기도 없고 이간질 전문의 고소영파의 극히 일부와 무능한 관료파 일부를 같은 파의 새로운 멤바로 교체하는 땜빵으로 간단히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산에 좋은 먹거리가 있다며, 왕년에 산악 전문가였다고 산으로 올라가자고 한다.
그러나 산에 관해서도 역시 무지한 서박이의 산악행 결론은 뻔하다.

기를 쓰고 오른 산 정상에서 삽질의 달인 지존 서박이 왈,

얼라들아, 이 메(山)도 아닌 갭다.
 
서박파: 여기서는 서민을 괴롭히는 집단을 한자어로 표현하였으며 동음이의가 있음.
庶(여러서) 연관단어 - 서민(庶民):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 동음이의: 쥐서
迫(핍박할박) 연관단어 - 핍박(逼迫): 사람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것 / 동음이의: 넓을박

뱀다리> 그리고 얼마 후, 서박이는 촛불든 무림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다.


▶ 제 1편: 서박파의 득세와 오악(五惡) 출현

▶ 제 2편: 서박파 호위무사 파워레인져 오인방(五隣尨)

Comments
  1.   백영춘 on 2008.07.13 22: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실망을 주지 않은 쓴소리단소리님의 재치 넘치는 글빨.
    다음 편을 고대합니다.

  2.   낙화유수 on 2008.07.13 23: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폴레옹을 생각케 하는 마지막 반전, 기가 막힙니다.
    삽질만하는 2MB가 다음에는 무슨 일을 저지를지? ㅋㅋ

  3.   Favicon of http://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on 2008.07.14 01: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 쓴단님은 작가실까요....??
    범상치 않다 했습니다.

    월욜은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일 가득한 한 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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